'과속스캔들' 열풍 미국까지 전파
'과속스캔들' 열풍 미국까지 전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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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로스앤젤레스서 시사회… 반응따라 상영 결정
영화 '과속스캔들'의 흥행 열풍이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이를 전망이다.

영화 '과속스캔들'이 오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Mpark-4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해외 교민, 미국 메이저 및 인디 영화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개최한다. 한인회, 상공회의소 등 현지 교포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튜디오 구매 담당자 및 프로듀서, 한국 문화원 관계자, 영사관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초청됐다.

영화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미국 상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이 진행된 바는 없다. 다만 이번 시사회 반응이 좋다면 미국 상영도 가능한 것 아니겠냐"며 "일단 영화 배급 및 관계자분들을 초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서도 좋은 결과를 보였는데, 미국에서 상영된다면 또 하나의 쾌거다.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과속스캔들'은 왕년의 인기스타 남현수(차태현)에게 어느날 딸(박보영)과 손자(왕석현)가 찾아와서 생기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톱스타가 없었음에도 따뜻한 웃음으로 개봉 후 입소문이 퍼지면서 20일까지 전국 655만 관객을 동원, 7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번 시사회는 '과속스캔들'이 미국에서도 국내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지, 호평을 바탕으로 미국 상영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과속스캔들들'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정서와 가족 중심의 스토리 및 음악, 코미디 요소 등이 잘 조합됐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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