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한파 감안해 더 뜨거워진 이웃사랑
경제한파 감안해 더 뜨거워진 이웃사랑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9.01.13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흥덕구, 16개 시설서 108회 봉사 계획
청주시 흥덕구 직원들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난해보다 확대추진키로 결의했다.

특히 이들은 연간 봉사활동 계획을 연초에 수립해 보다 질이 높은 맞춤봉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충제 구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최근 올해 공직자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질높은 맞춤봉사에 초점을 두고 경기침체속에 이중고를 겪고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감동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올해는 예년에 비해 나눔의 장을 크게 확대해 7개과 17개동 직원과 1850여명의 가족이 충북희망원 등 16개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1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쳐 연간 108회(2008년 70회) 이상의 사랑나눔 자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사랑나눔 봉사활동은 기존의 물품 전달 위주에서 탈피해 땀을 흘려 도움을 주는 노력봉사 위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의 생활시설에서 목욕봉사, 이불빨래, 말묀┎어주기, 화단정리, 시설내 청소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은 진정어린 공직자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다른 기관·단체의 참여도 이끌어낸다는 노림수도 가지고 있다.

김충제 구청장은 "흥덕구는 지난해 지역의 15개 시설에서 연간 70회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바 있다"면서 "올해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소외계층이 더 힘든 한해를 보낼 것 같아 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봉사활동의 질과 폭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