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이재은)가 일상생활기능이 떨어지고 우울, 영양, 구강, 발 건강문제 혹은 이에 대한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기능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를 팀으로 구성하여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대상자 중 허약노인 50명을 선정하여 관절스트레칭, 근력강화운동, 요실금관리법에 대한 교육과 지도를 경로당 및 가정 방문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지난 7월에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재 24회 48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이중 36명에게는 모래주머니를 제공하여 기구를 이용한 근력강화운동으로 재미와 동기부여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진천읍 행정리 독거노인 C모씨(75)는 "고혈압, 관절염 운동방법도 몰라 병원만 다니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매일 운동하는 즐거움과 다리와 팔에 힘이 생겨 넘어지지 않을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