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 여왕' 우효숙 또 일냈다
'롤러 여왕' 우효숙 또 일냈다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8.09.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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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 최초 세계선수권 2년 연속 2관왕
'장거리 여왕' 우효숙(23·청주시청)이 한국인라인롤러 역사를 새롭게 썼다.

우효숙은 지난 6일 스페인 히흔에서 열리고 있는 2008세계스피드롤러선수권대회 여자 시니어 개인전 E(제외) 1만5000m경기에서 라이벌인 뉴질랜드의 니콜백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효숙은 지난 5일에도 여자부 시니어 EP(제외 포인트) 1만m에서 16점으로 역시 니콜백을 두 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효숙은 한국인라인롤러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2년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우효숙은 지난 2003년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된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시니어(만17세 이상)부문 금메달도 안긴 바 있어, 한국의 인라인 세계대회 첫 공식기록을 모두 작성한 명실상부한 현역 최고의 선수가 됐다.

우효숙은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3000m 계주 등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추가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안이슬(청주여상 1년)은 주니어 1000m 2위, 300m 3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쳐, 차세대 인라인롤러 스타로 떠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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