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향교 전국 첫 연수원 기공
청주향교 전국 첫 연수원 기공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8.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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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들여 12월 준공 목표
전국의 향교(鄕校) 중 처음으로 청주향교에 연수원이 건립된다.

청주향교(전교 박영순)는 26일 오후 남상우 청주시장과 도·군의원, 유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청주향교는 국비 1억5000만원, 도비 4억원, 시비 4억원, 자비 4억원 등 모두 13억50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720㎡ 규모에 150명이 동시 숙박 가능한 연수원을 올 12월 준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다.

청주향교는 연수원이 준공되면 내년부터 초·중·고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선비체험이나 예절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영순 전교는 "연수원이 준공되면 청소년과 시민은 물론 외국인까지도 청주의 유교문화를 깊이 배우고 익혀서 올바른 정신과 전통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예로부터 충절과 양반의 고장인 청주의 향교 연수원이 전국에서 처음 건립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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