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은 삼바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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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8.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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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남자 축구 4강서 브라질 3대0 완파
'신성' 아게로의 특급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라이벌 브라질을 완파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베이징 노동자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08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 4강전에서 후반전에만 2골과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한 세르지오 아게로(20·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오후 1시 대회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월드컵 최다우승(5회)을 자랑하는 브라질은 올림픽 우승의 꿈을 또다시 이루지 못한 채 22일 오후 벨기에와 동메달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이날 저녁 7시 상하이스타디움에서 가진 벨기에와의 올림픽 4강전에서 4골을 쏟아부으며 벨기에를 4대1로 대파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17분 올루바요 아데페미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고, 후반 14분과 27분 치네두 오크부케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33분 오콘코 시부조르가 4번째 골을 터뜨리며 8강에서 이탈리아를 꺾은 벨기에를 영패의 수렁으로 몰아갔다.

경기 내내 나이지리아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던 벨기에는 후반 종료 2분을 남겨두고 교체투입된 로렌트 시망이 프리킥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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