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지역신문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인터넷판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블로그 소식통을 인용, 샌디에이고가 시애틀의 백차승을 받고 중간계투 자레드 웰스를 내주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애틀 타임스도 이날 '백차승과 웰스의 트레이드가 거의 확정됐다'며 트레이드를 기정 사실화했다.
지난 22일 시애틀로부터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됐던 백차승은 트레이드가 최종 확정되면 백차승은 박찬호(2005∼2006년)에 이어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는 두번째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된다.
백차승은 샌디에이고에서 롱릴리프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샌디에이고 선발진은 에이스 제이크 피비와 크리스 영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백차승도 선발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차승과 맞트레이드 된 웰스는 지난 2002년 샌디에이고에 지명돼 지난 23일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웰스는 빅리그 2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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