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대표팀 국내파로만?
올림픽 야구대표팀 국내파로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5.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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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엔트리 46명 발표… "해외파 합류 사실상 어려워"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6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08베이징올림픽 야구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예비엔트리 명단은 투수가 21명, 포수 3명, 내야수 11명, 외야수 11명이며, 해외진출 선수 5명을 포함해 모두 프로선수로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KBO 윤동균 기술위원장은 "박찬호가 제외됐고, 해외파 5명이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사실상 이 들을 대표팀에 불러오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말해 국내파로만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 중인 김병현이 대표팀에 선발된 것은 다소 의외다. 윤 위원장은 "김병현의 능력이 아까워 일단 6월 초순까지 기다려 보겠지만 올림픽 출전은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나주환과 유동훈은 대표팀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나주환은 "남은 기간 동안 부상 없이 보내 반드시 기회를 잡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 야구대표팀 예비엔트리

△ 우완 투수

채병용(SK) 임태훈(두산) 오승환(삼성) 손민한 송승준(이상 롯데) 서재응 윤석민 한기주(이상 KIA) 황두성(히어로즈)

△ 좌완 투수

김광현(SK) 류현진(한화) 권혁(삼성) 봉중근(LG) 장원준(롯데) 마일영 장원삼(이상 히어로즈)

△ 언더 투수

조웅천 정대현(이상 SK) 유동훈(KIA) 김병현(前 피츠버그) 임창용(야쿠르트)

△ 포수

박경완(SK) 진갑용(삼성) 강민호(롯데)

△ 내야수

정근우 최정 나주환(이상 SK) 김동주 고영민(이상 두산) 이범호 김태균(이상 한화) 박진만(삼성) 조성환 이대호(이상 롯데) 이승엽(요미우리)

△ 외야수

박재홍 이진영(이상 SK) 이종욱 김현수(이상 두산) 박한이(삼성) 이대형(LG) 김주찬(롯데) 이용규(KIA) 이택근(히어로즈) 이병규(주니치) 추신수(클리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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