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서 패한 수원여고와 오늘 결승서 재격돌
청주여고 농구부는 14일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3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4승1패로 선전하며, 전국에 위력을 과시했다.
청주여고는 이날 준결승에서 대구 효성여고를 이정현(1년)·추연경(2년)·김담비(2년)를 앞세워 82대55로 가볍게 눌렀다.
화려한 세트플레이를 앞세운 청주여고는 예선에서 경남 마산여고(65대34), 부산 동주여고(51대46), 경북 상주여고(57대54)를 차례로 꺾고 3승을 거뒀지만, 경기 수원여고에게 50대71로 아쉽게 1패를 내줬다.
그러나 15일 오후 2시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수원여고와 다시 맞붙게 된 청주여고 농구부는 기필코 예선전의 패배를 되갚는다는 계획이다.
청주여고 임진수 감독은 "결승에서 187의 장신인 이정현을 골밑에 포진시켜 점수 획득을 노리고 있다"며 "이마저도 않되면 김담비 등 가드에서 3점슛으로 상대 골대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