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종배, 25개 읍·면·동 흙 모아 화합나무 식재한나라당 이종배 충주시장 후보는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잦은 선거로 빚어진 시민갈등을 없애고 시민화합을 이뤄낼 시민화합특별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 개소식에는 윤진식 국회의원과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송광호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국회의원, 이경재·임동규 국회의원, 경대수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원장 등 3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시민대표가 '시민화합선언문'을 후보에게 전달한 뒤 충주시 25개 읍·면·동에서 가져온 흙으로 '시민화합 희망나무'로 이름 붙여진 사과나무를 심으면서 화합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충주를 살릴 '깨끗함, 젊음, 능력'의 3가지 힘을 갖고 있다"며

- 이준관 -가을에 사람이 그리울 때면시골 버스를 탄다시골버스에서는사람 냄새가 난다.황토흙 얼굴의 농부들이아픈 소는 다 나았느냐고소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낯모르는 내 손에고향 불빛 같은 감을쥐어주기도 한다.콩과 팥과 고구마를 담은 보따리를제 자식처럼 품에 꼭 껴안고 가는아주머니의 사투리가 귀에 정겹다.창문 밖에는꿈 많은 소년처럼 물구나무선은행나무가 보이고,지붕 위 호박덩이 같은 가을 해가 보인다.어머니가 싸 주는따스한 도시락 같은 시골 버스.사람이 못내 그리울 때면문득 낯선 길가에 서서버스를 탄다.하늘과 바람과 낮달을 머리에 이고*하늘만 올려다 보아도 그리움이 뭉클대는 가을, 무엇으로 이 그리움을 다 채울 수 있을까. 털털대며 먼지 풀풀 날리는 버스를 타고 싶다 문득.

돌고래처럼 웃어 보자, 얘들아.김~~~치.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숲가꾸기 사업 실행 후 버려진 나무 등을 난방용 땔감으로 무상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중부지방산림청과 소속 국유림관리소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표적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나오는 산물 중 일부를 수집하여, 고유가 등으로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게 땔감으로 제공하여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지방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숲가꾸기패트롤의 인력을 활용해 5일 공주시 금성동의 독거노인 가정에 5t의 땔감을 전달하는 행사를 시작으로

건양대병원 이성기 교수(50·사진)가 서울에서 개최된 제97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난 1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중 모체태아의학, 생식내분비학, 부인종양학, 일반부인과학 등 4개분야로 나누어 각각 최우수 논문상을 선정했다.일반부인과학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교수의 논문은 '건강한 여성의 월경주기 동안 말초혈액 T-림프구, B-림프구, 자연살세포의 변동'에 대한 내용이다.논문을 통해 월경주기의 면역세포 변화는 미생물의 침입을 막아내는 신체 방어기전 외에도 착상과 임신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번 논문은 월경주기와 면역세포에 관한 연구논문중 자료에 대한 설계가 매우 충실했으며, 전체적

진천군 향토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닭고기 전문업체 (주)체리부로(대표 김인식·이월면 중산리)가 십수년 동안 관내 불우이웃을 비롯해 요양시설에 선행을 베풀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화제다.(주)체리부로는 5일 사내 직판장 앞에서 관내 원광은혜의집을 비롯해 가나안복지마을, 평안의 집, 청담요양원 등 총 13곳의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초청, 사랑의 쌀 189포대(10kg)와 닭고기 189마리분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쌀은 (주)체리부로가 지난달 21일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축하 선물로 받은 쌀 화환 189포대(10kg)와 생닭 189마리를 전달했다.

태안군 우리음식연구회 부회장인 신정희씨(62)가 지난달 30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1슬로푸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신씨는 이번 경연대회서 태안반도 청정지역에서 자란 특산품들을 활용한 '태안방풍 마늘약밥'을 개발해 대상을 차지하고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태안방풍 마늘약밥'은 유황성분이 풍부한 육쪽마늘에 풍을 다스린다는 방풍잎 가루를 첨가해 만들었으며 맛 또한 좋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특히 신씨는 약밥을 젊은 세대들이 즐겨먹는 케이크처럼 만들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응용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슬로푸드 경연대회는 각 지역에서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해 우

◆쏜살같은 매 사냥술에 탄성 절로○하늘 높이 날아올라 수직으로 낙하하며 순식간에 먹잇감을 낚아채는 매의 쏜살같은 사냥술에 탄성.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시연행사가 2일과 3일 오후 공주 금강둔치공원~공산성 간 부교 옆 갈대 섬에서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는데 특히 충청권에서 유일한 매사냥 기능보유자로,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대표인 박용순 응사가 매사냥의 특성과 사냥도구 제작기술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 매사냥 시연은 백제문화제 피날레를 장식할 부여 구두래공원에서 8일과 9일 실시할 예정.◆곳곳서 불법행위 횡행○57회 백제문화제가 사상 유례없는 대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불법행위가 난무해 축제분위기를 반감.산성공원 앞 야

논산시는 5일 제1회의실에서 강경발효젓갈축제 2차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최우수축제 도약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이날 보고회는'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포구로의 초대' 주제로 열리는 강경발효젓갈축제의 최우수축제 도약을 위한 현재까지의 추진상황보고와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방안, 자유토론 등으로 이어졌다.보고회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유모차, 휠체어 등 부대시설과 농산물 판매 부스 등을 관광객 동선에 맞춰 배치하고, 보행자의 행사장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안전조치 및 많은 외국인 관광객 참여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특히 올해 열리는 강경발효젓갈축제는 웰빙식품 선호에 따른 젓갈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다양한 해결책을 강구중이다.그 일환으로 김장에 필요한 배추

연기군 과학벨트 세종시 사수대책위원회(위원장 한상운)가 6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과학벨트 기능지구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과학벨트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연기군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연기군이 주최하고, 연기군의회·고려대학교·홍익대학교가 후원한다.토론회 진행은 세종시출범실무준비단 김달용 과장이 '세종시 기능지구 추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김용균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긍원 고려대 교수, 한인식 이화여대 교수, 문창범 호서대 교수, 김기수 홍익대 교수, 조수창 건설청 과장 등이 지정 토론에 나선다.주요 토론내용은 지난 5월 16일 연기군(세종시)이 과학벨트 기능지구 입지 선정됨에 따른 세종시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정)은 5일 부여군청소년수련원(원장 김선택)과 부여지역 학생들의 수련 및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부여교육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 3분기 논산시 친절왕에 토지관리과 이상선씨(사진)가 선정됐다.지난 2007년 공직에 입문 토지관리과에서 지적측량 관련 민원업무를 맡고 있는 이 주무관은 동료들 사이에서 인사성이 밝은 스마일 공무원으로 알려져 있다.이 주무관은 늘 민원인이 방문하면 먼저 눈을 맞추며 인사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타부서와 관련이 있는 경우는 직접 해당부서까지 민원인 안내는 기본이다.특히 지적관련 민원의 경우 재산권과 관련돼 민원인들이 민감한 점을 감안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지적불부합지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적행정 공신력 향상은 물론 시민의 토지소유권 행사에 따른 불편 해소에도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주위의 평이다.더욱이 다른 직원에 비해 많은 민원을 처리하면서도 처리기간 단축에 노력해 민원처리마일리지 평

경제적 가치 환산땐 27억원 달해인구 11만여 명인 충남 보령시의 자원봉사자가 올해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다.5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가 지난달 말 현재 2만 9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1만 116명에서 3년 만에 2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자원봉사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원봉사 참여율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봉사건수는 14만4067건으로 지난 2008년 같은 기간 5만4622건에 비해 160%가 증가했으며, 봉사시간도 33만 369시간에서 61만9804시간으로 88%증가했다.보령시는 시민 10명 가운데 2명이 자원봉사자로 나타나 자원봉사 시민 참여율 20%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것이다.올해 9월말까지 봉사시간을 경제적

연기군에서 문화적 혜택이 적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영화관이 금남면 대평시장을 찾는다.이번 무료영화관은 오는 11일 금남면 대평시장 주차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최신 개봉작인 '최종병기 활'을 상영한다.또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관내 영화관인 씨너스영화관에서 최신개봉작을 선택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문화공보과 담당자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대평시장에서 열리는 무료영화관에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내년이면 새로운 천년을 맞게 되는 보령시가 행·재정적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시정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2년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가졌다.시는 5일 시 회의실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담당이상 간부공무원 등 17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시책사업 구상보고회를 갖고 총 358건의 시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제시된 시책은 창의적 신규시책 201건, 기존 시책 개선·보완대책 157건 등 총 358건이다.이날 보고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 핵심과제로 △산업입지 공급기반 확충 △중부발전 본사이전 및 우량기업 유치 △국도77호 건설에 따른 발전전략 수립 △정부예산 확보 행정력 집중 △물가 안정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 △건전재정 운영 △소통

연기군 서면 쌍류초등학교(교장 윤은석)는 지난 4일 체험학습의 하나로 봄에 학년별로 심고 그동안 열심히 가꾸어 온 고구마를 직접 수확했다.농장체험활동은 학생들이 노작 활동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교육적 바람에서 추진하는 쌍류초 특색교육사업 중의 하나이다.고구마 수확 체험활동에 참가한 4학년 박윤채 학생은 "직접 고구마를 수확해 보니 자연이 정말 위대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농민들이 이렇게 힘들게 일하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관광객 눈살… 지역 이미지 먹칠 지적 제57회 백제문화제 행사장에서 공주시의회 H의원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추태를 보여 지역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H 의원이 추태를 부린 시점이 지난 3일 밤 10시쯤 강남지역 웅진성퍼레이드와 공주알밤축제 개막식이 끝난 직후여서 음식을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물론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추태를 목격한 상황이다. H의원이 이런 상황에서도 고성과 막말을 계속 토해냄에 따라 옆에 있던 동료의원이 "주변에 있는 시민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으니 자제하라"며 제지했으나 H 의원은 "시민 '놈들'이 뭐, 의회에서 욕하는 것은 아무소리도 못하면서, 밖에서 욕하는 것은 뭐라고 하느냐"며 술잔을 둘러엎는 등

5일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막된 '2011계룡군문화축제'가 1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는 가운데 오후3시30분 공군블랙이글쇼의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렸다.특히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 축제중 최초로 진행된 공군블랙이글쇼는 13만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사장 하늘에서 다양한 문양을 만들며 공군의 위상은 물론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5일 행사장에는 전국의 각급 학교 현장체험 학생들과 사회단체 등의 단체관람객이 찾아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계룡군문화재단이 예상하는 관람객 110만여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5일 오후6시30분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슈퍼쥬니어 출신 강인과 전문MC 손은아의 사회로 1부 계룡산 용수선원 우룡합장의 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과

천안동남경찰서장의 집무실이 직속상관인 충남지방경찰청장 집무실보다 2배 이상 넓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충남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장세환 의원에게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청장·차장과 일선서장 집무실 면적을 분석한 결과 천안동남서장 집무실은 157.4㎡(부속실 포함 187.4㎡, 56.8평)로 가장 넓고, 충남경찰청 차장 집무실이 66.0㎡(부속실 포함 87.6㎡)로 가장 좁았다. 같은 관내인 천안서북경찰서장 집무실은 천안동남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81.9㎡였다. 장 의원은 "경찰관서는 행형시설로 분류되면서 정부청사 관리규정에 적용되지 않다 보니 집무실 규모의 차이가 다른 기관들보다 크다"며 "천안동남서장 집무실이 지방청장실(69.0㎡)보다 두 배가량 넓은 만큼 축소해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