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협력단' 발족 과제발굴

옥천군과 충북과학대학(학장 안재헌)이 지역발전을 위해 업무적으로 공조하고 상호 정보를 교류하기로 하고 25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군과 대학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용택 군수와 안재헌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휴식을 갖고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제휴내용은 지역의 현안사업 및 정책과제 발굴, 관·학 공동연구사업 개발 및 활성화 방안모색, 인적·물적자원 교류 및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주요사업 관련 자문 및 컨설팅,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이다.

군과 대학은 첫 제휴사업으로 4월초 과학대 등 역량있는 대학 교수진을 맞아 15명으로 구성된 '지역협력단'을 과학대에 발족시키고 지역발전을 위한 과제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한 군수는 제휴식에서 "우수한 기술역량과 축적된 노하우의 결합이 옥천 발전을 위한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측도 군과 함께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의 대표적 교육기반으로 뿌리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옥천군과 과학대학은 그동안 농업정보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충북과학대학내 BIT지원센터 설치, 향수 30리 지역개발 연구사업 등 공동 협력사업을 전개해 왔다.

한용택 옥천군수(왼쪽)와 안재헌 충북과학대학장이 25일 업무제휴 협약서에 사인한 후 상호 협력과 공조를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