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에 공명선거 있다(?)
술병에 공명선거 있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8.03.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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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선관위, 세왕주조 협찬 받아 공익광고 '화제'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재국)가 진천지역 전통주 생산업체인 (주)세왕주조(대표 이규행)의 협찬을 받아 제품에 공명선거 관련 홍보 문안을 싣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천군선관위는 이번 18대 총선에서 세왕주조의 '덕산약주', '검정쌀 막걸리', '몽그랑 흑진주와인' 제품 라벨에 투표 참여와 매니페스토(참공약실천) 정책선거를 홍보하는 문안을 삽입, 출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세왕주조는 지난해 6월부터 막걸리병에, 지난 18일부터는 덕산약주병과 와인병에 각각 월 15만장 이상 공명선거 라벨을 붙여 수도권 등 전국에 시판하고 있다.

더구나 세왕주조는 이 같은 공명선거 홍보 문안 라벨을 무료로 제품에 붙여 앞으로도 계속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전통주 생산업체의 공명선거 캠페인이 애주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도선관위가 (주)충북소주의 협찬을 받아 전국 최초로 지방선거 공익광고를 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와 진천지역 전통주 생산업체인 세왕주조가 술병 라벨에 공명선거 홍보 문안을 삽입해 시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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