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토지 보상협의 적극 협조 당부
편입토지 보상협의 적극 협조 당부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8.03.24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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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관리청 진천 광혜면원 찾아 현장 서비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송기섭)이 21일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실시하고 편입토지 보상협의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청은 이날 오후 진천∼두교리 도로건설공사 현장사무소에서 송은섭 도의원, 오봉석 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괴산, 충남 아산에 이어 세 번째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실시했다.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광혜원산업단지∼국가대표선수촌 간 4차로 확장, 죽현리 가변차로 설치, 학생 등·하교시 사고위험을 안고 있는 갑을아파트 앞 인도 개선, 죽동마을 통로암거 도로 선형개선, 금강3터널 명칭 변경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대전청은 "죽현리 가변차로 설치의 경우 소요예산 10억원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했고 갑을아파트 앞 인도 개선은 현재 설계작성 중으로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죽동마을 통로암거 도로는 곧 감정평가 후 선형을 개선하고 광혜원산단∼선수촌 간 4차로 확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대전청은 이와 함께 "편입토지 보상협의가 늦어지면 토지수용이 불가피하다"며 "순조로운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전청은 진천∼두교리 도로건설공사 구간의 문화재 출토에 따른 위치 변경으로 발생한 토지 21필지 1만3335 등 추가 편입용지에 대한 보상협의를 다음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6월에 토지수용 재결을 요청할 방침이다.

토지보상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고향을 찾은 송기섭 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도 17호선(여수∼용인) 구간인 진천∼두교리 도로건설공사는 사업비 662억여원이 투입돼 길이 9.4(폭 20m)로 2011년 8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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