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비례대표도 '만만찮네'
한나라당 비례대표도 '만만찮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8.03.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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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8명 신청…54석중 30번은 받아야 금배지
한나라당 비례대표 마감결과 충북에서는 모두 8명이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나라당의 경우 지지도가 고공행진을 유지하면서 당내 비례대표 신청이 무려 5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구 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충북지역 비례대표로는 정윤숙 충북도의원(52)과 이진영 전 청주과학대학장(67), 김양희 충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54·전 충북도 여성복지국장), 신인숙 한나라당 여성전국위원(45) 등 여성 4명과 손인석 전 한국청년회의소 회장(37), 오장세 전 충북도의회의장(53), 홍성주 제천봉양농협조합장(60), 오윤진 청주대 교수(60) 등 모두 8명이다.

정윤숙 도의원은 여성의원으로 재선에다가 현재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을 맡고 있어 충북 몫으로 공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진영 전 학장도 여성당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해온 점을 들어 도전장을 냈다.

또 도당 공천심사위원 등을 지낸 김양희 전 충북도여성복지국장도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신인숙 여성전국위원도 공천 도전에 나섰다.

손인석 전 회장은 청주 흥덕갑 공천에 탈락했으나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의 전국 청년조직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

또 청주 상당 공천에서 탈락한 오장세 전 의장도 지방의원으로 대선과정에서의 공헌도를 감안, 비례대표 도전에 다시 나섰다.

한나라당은 50%대의 정당지지율이 이번 총선까지 이어진다면 54석의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30번까지는 무난하게 금배지를 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2004년 총선 당시 탄핵 역풍 속에서도 21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한 만큼 이변이 없다면 비례대표 중 과반 의석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럴 경우 충북지역에 할당되는 지분이 최소한 1명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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