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외국기업 유치 '시동'
청주시 외국기업 유치 '시동'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3.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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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듐 코퍼레이션 코리아와 협약
청주시가 외국기업과 처음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는 지난 7일 미국에 본사를 둔 인듐 코퍼레이션 코리아(유)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인듐 코퍼레이션 코리아는 청주에 50억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까지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LCD패널, 반도체 가공 등에 사용하는 비철금속 제련·정련을 통한 고순도 인듐과 화학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공장설립을 위한 인·허가, 인력채용, 공업용수, 전력, 도시가스, 오폐수 등 생산기반시설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1934년 출범한 인듐 코퍼레이션은 영국, 중국, 싱가폴 등 4개국에 9개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로 청주산단내 동해전장 건물을 임대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업체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공장건물 알선, 공업용수, 오폐수 처리 등 기반시설 지원과 인력채용 홍보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다양한 투자 지원 시책을 펼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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