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아시아 '솔라밸리'로 만들 것"
"충북을 아시아 '솔라밸리'로 만들 것"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3.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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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욱 정무부지사, 태양광산업 비전 제시
노화욱 충북도 정무부지사(사진)가 충북을 '아시아의 솔라밸리(Solar Valley)'로 만들겠다고 공언, 태양전지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노 부지사는 지난 7일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특강에서 "현대중공업이 음성 소이에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을 조만간 완공할 예정이고, 증평에 이미 신성이엔지와 한국철강 등 태양전지산업 관련 기업체가 입주 완료했거나 준비 중"이라며 "충북이 태양광산업 관련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태양광산업은 향후 30년 충북경제를 이끌 산업으로 소재·프로세스 등 장비산업이 반도체산업과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한 후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을 솔라캐노피로 모두 바꿔 시간당 22㎿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태양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인데도 충북의 태양광산업 관련 분위기나 정서는 아직도 적극적이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선행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 부지사는 "기업이 1시간에 100마일 속도로 움직인다면 공직은 25마일, 대학은 10마일로 움직이며, 정치집단과 법조계의 변화속도가 가장 느리다"고 언급, 공직사회의 혁신을 주문했다.

또한 "교육강도(敎育强道)를 표방하는 충북이 실용적이고 글로벌한 전략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의 특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충북과학대학의 특성화 대학 육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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