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현장속으로…
열전! 현장속으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3.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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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총선 D-37
◈ 오장세, 산불 예방 캠페인 전개 오장세 한나라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1, 2일 우암 어린이회관 우암산 등산로 입구, 상당산성 잔디밭 광장 등지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조심 캠페인'을 전개했다.


◈ 한대수, 산짐승 먹이주기 행사 한대수 한나라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1일 청주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종천) 회원 70여명이 자연보호활동 으로 펼친 '산짐승 먹이주기 행사'에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동참했다.

 

◈ 김병일, 산남종합복지관서 급식봉사 김병일 한나라당 청주 흥덕 갑 예비후보는 2일 수곡동 산남종합복지관을 찾아 식재료 다듬기와 설거지, 급식봉사활동을 펼친 뒤 독거노인 등과 환담했다



◈ 서재관, 총선 불출마 정계은퇴 선언

제천·단양 선거구, 한나라-자유선진당 양자구도 전망

통합민주당 서재관 국회의원(제천·단양)이 지난 29일 제18대 총선 불출마와 함께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지역 유권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34년 공인으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자유인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음은 물론 그 외의 정치활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함께 통합민주당도 이번 임기를 끝으로 탈당하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렇게 하는 것이 반평생 이상을 떳떳한 공인으로 살아온 사람의 당당하고 바른자세라고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깨끗하고 당당한 공인의 자세를 잃지 않도록 보살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의원은 지난 2004년 해양경찰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한편 현역인 서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제18대 총선 제천,단양 지역 선거구는 통합민주당 후보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 공천자와 자유선진당 정우택 전 세명대 대학원장 등 양자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정봉길기자


◈ 한나라 전략공천 지구당 반발 심화

서산·태안 김병묵 확정… 항의 방문단 철회 요구

한나라당이 예상을 깨고 서산·태안 선거구에 경희대학교 총장을 지낸 서산출신 김병묵씨를 전략공천자로 확정하자 그동안 한나라당 공천을 위해 각축을 벌이던 이기형씨(현 지구당 협의회장)와 문제풍씨, 김형배씨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 서산,태안지구당 당원 30여명은 지난 1일 중앙당을 항의 방문, 전략공천을 철회해 줄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중앙당은 서산·태안 항의 방문단을 접견조차 않고 문전박대하고 있다.

항의 방문단은 이재오 최고위원을 개인사무실에서 만나 전략공천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 탈당 등 반 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으나 이들의 요구가 관철될지는 미지수다.

특히 그동안 두번의 총선에서 고배를 들며 13년째 지역구를 관리해온 이기형씨(미 위스콘신대학 경제학박사) 지지자들은 크게 당혹해하는 분위기다.

이번 주중 사무실을 열 것으로 관측되는 김병묵 전략 공천자는 지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생소한 인물이다.
/이수홍기자

◈ 선진당 '昌 출마' 후속 시나리오 촉각

지역 총선구도 막판 '요동'

자유선진당이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대전·충남과 달리 충북권 공천신청 인물들이 약체인 것으로 평가되자 이회창 총재가 자신이 다녔던 중학교가 있는 청주 상당에 출마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급부상하면서 지역 총선구도의 막판 변화에 촉각.

이는 당이 전국 정당화를 지향하지만 충청권도 잡지 못하면 전국 정당화는 의미가 없고 당 자체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에 기인하는 것.

우선 이 총재는 청주 상당에 출마하고, 심대평 대표는 현 지역구인 대전 서을이나 고향인 공주·연기, 조순형 의원은 천안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

이 총재의 청주 상당 출마설에 대해 한나라당 일부에서는 "그렇다면 이원종 전지사가 청주 상당에서 나올수 밖에 없다"며 "이럴 경우 청주 상당은 홍재형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등 거물급이 맞붙는 전국 최대 격전지가 될 것" 이라고 평가.
/남경훈기자

◈ 윤진식, 충주서 본격 선거 채비

전략공천으로 고향인 충주에서 출마하는 윤진식 전 장관이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 채비에 본격 나서면서 충주가 총선 격전지로 급부상.

윤 전장관은 신한은행 충주지점이 위치한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도의원과 시의원 등 지방의원 중심으로 총선조직 구축에 나서는 등 늦은 선거 채비로 분주.

이에따라 충주에서는 윤 전장관과 이시종 통합민주당의원, 창조한국당 최영일 변호사, 평화통일가정당 심길래씨 등으로 압축될 전망.
/남경훈기자

◈ 조명구, 서울 영등포을 공천 불발

한나라당이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청주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 언론특보를 역임했던 조명구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서울 영등포 을구 공천에 실패.

조 전 위원은 영등포을에서 재선 현역의원으로 당 최고위원까지 지냈던 권영세 의원과 공천 경쟁에 나서 2배수까지 압축되는 등 선전했으나 최종 낙점에 실패한 것.

조 전위원은 한나라당 청주 흥덕 갑의 김병일 예비후보와 고교 동창이며 역시 청주 상당의 오장세 예비후보와는 중학교 동기로, 지난 16대 때 청주 출마를 준비하다가 포기한 뒤 조폐공사 감사를 역임한 후 이번에 재기를 노렸던 것.
/남경훈기자

◈ 홍재형, 의정활동 은근히 자랑

홍재형 통합민주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는 2일 "최근 사무실에 개인택시차고지 증명제와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를 해결해 줘 고맙다는 감사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의정활동 결과를 은근히 자랑.

홍의원 캠프 관계자는 "이는 당 최고위원인 홍 의원이 지난달 끝난 임시국회에서 개인택시차고지 증명제와 학교용지부담금 문제 해결을 위해 당 차원에서 적극 지지하도록 이끌어냈고, 관련법안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
/남경훈기자

◈ 오제세, 총선 메인 슬로건 확정

오제세 통합민주당 청주 흥덕갑 예비후보는 2일 총선 메인 슬로건을 '일짱!!! 서민의 대변자', '개미처럼 성실한 일꾼'으로 확정.

오 후보는 "지난 4년간 입법안 대표발의 39건에 18건이 가결처리돼 국정감사 우수의원 3회, 국회 입법 및 정책 우수의원 2회, 지역일간지 네티즌 선정 우수의원 2회 등 국회의원으로서 정책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같은 점을 중점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
/남경훈기자

◈ "한나라 공천 신청자 각성해야"

한나라당 청원과 청주 상당에 각각 공천을 신청한 김병국·이정균 예비후보가 합동성명서를 내고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들의 각성을 촉구.

김병국·이정균 예비후보는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이뤄준 준엄하고 숭고한 뜻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함에도 벌써부터 바로 어제를 잊고 오만해져 간다는 비판을 받는 실정"이라며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들은 개혁공천, 공정공천이 현실화돼 한국 민주주의가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제안.

또 "개혁공천과 공정공천이라는 대의명제를 뒤로 하고 특정계파(박근혜 계) 후보자들에게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등의 말을 퍼트려 민심을 왜곡시키는 반민주적 시도 역시 중단돼야 한다"고 첨언.
/남경훈기자

◈ 한나라-통합민주 '티격태격'

공천 확정자가 발표되는 등 지역정가가 빠르게 총선체제로 접어들면서 지역구 후보간 경쟁이 도당 차원의 신경전으로 확산되는 추세.

통합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주말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 충북은 없다"며 충북홀대론 부각에 나서고, 한나라당 내 '낙하산 공천'에 대한 반발을 의식, 충주지역 전략공천설도 비판.

이에 뒤질세라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자당을 비난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의 공천까지 신경쓸 여유가 있으면 원내 제 1당으로서 정책비전 제시와 충북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반박.

개인 후보간의 말싸움 뿐 아니라 이처럼 도당 차원의 공중전도 치열해지면서 앞으로 티격태격하는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
/남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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