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털고 새로운 삶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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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3.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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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자 장애인 시설서 청소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김인상)는 지난달 29일 충북지체장애인협의회 장애인 시설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 3명을 투입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마음속에 있는 상처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장애인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사회봉사명령대상자와 장애인들 간에 '너와 내가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법원에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부과받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모씨(43·자영업)는 "장애우 시설 봄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는데 손발이 불편하고 거동이 곤란한 장애인들이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편견을 가진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살겠다"고 말했다.

청주보호관찰소 김인상 소장은 "청주보호관찰소에서는 이웃을 위한 사회봉사명령집행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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