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현지시간으로 26일 거래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5달러 상승한 100.88달러에서 마감됐다.
이어 런던거래석유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8달러 상승해 99.47달러로 두바이유의 현물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0.06달러 상승, 92.27달러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미국 주택가격과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하락하면서 미국 경제지표 악화됨으로써 달러화약세로 WTI와 브렌트의 선물유가가 종가기준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기준 유로화 대비 달러환율은 1.4983을 기록해 달러화 가치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달러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인프레이션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투기자금이 상품시장에 유입, 유가강세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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