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한방비만 치료
생활속 한방비만 치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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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최 동 규 원장 <최한의원>

칼로리가 적은 음식,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비만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으로 권장된다.

대표적인 예로 버섯, 오이, 당근, 토마토, 각종 나물류, 미역, 다시마, 김, 곤약, 양파, 파, 마늘, 고추 이런 식품들은 섬유질이 많아서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칼로리 자체가 적기 때문에 같은 양의 식사에서 살을 찌개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살을 빠지게 하는 효과도 있다.

반대로 인스턴트 식품(햄, 소시지), 기름에 튀긴식품(치킨, 튀김류), 고지방 식품(삼겹살) 같은 음식은 칼로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포만감도 쉽게 느끼지 않아서 음식량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음식들은 비만의 적이 되며 멀리 해야 할 식품들이다.

음식의 종류 뿐만 아니라 음식의 먹는 시기 또한 비만 치료에 중요하다.

우선, 아침을 반드시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의 에너지는 아침식사에서 나온다. 아침을 먹지 않고 생활하는 습관은 비만치료의 적이다. 하루의 에너지를 아침에 얻지 못한다면 인체는 점심 저녁에 들어오는 에너지를 쌓아서 다음날의 에너지로 쓸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아침은 먹지 않고, 점심은 적당히 먹고, 저녁은 회식으로 삼겹살이나 튀긴 음식을 먹을 경우에 비만이 아주 쉽다. 현대 직장인의 비만의 큰 원인도 음식 먹는 시기에서 찾을 수 있다 .

한방비만치료에서 식이요법은 아침식사를 꼭 권한다. 만일에 아침을 안 드시는 분이라면 간단하게라도 대용식을 먹도록 권유하고 있다. 물론 이 방법이 아침을 안 드시는 분보다 더 효과적인 체중감량의 결과를 보여준다.

식이요법과 함께 효과적인 생활속 비만치료 방법은 체중감량의 목적으로 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이란 1000m 스케이팅, 조깅,마라톤 같은 장기간의 운동이다. 단기간의 많은 힘을 쓰는 운동을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운동요법으로써 체중감량을 한다면 초기에 체중이 증가하는 시기를 거처야 할 것이다. 어떠한 운동이라도 초기에는 근력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증가하므로 체중이 증가하는 시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체지방이 아니고 근육량의 증가이므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에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은 틀림없이 감소된다.

그러나 이 운동요법은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방비만 치료에서도 간단한 조깅과 유산소 운동을 권유한다. 그러나 이것을 강요함으로써 환자를 지치게 하거나 힘들게 하지는 않는다. 어디까지나 비만치료는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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