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선 45살도 청년입니다”
“서천에선 45살도 청년입니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4.04.26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출생·고령화에 청년 인구 감소
-서천, 청년 나이 39세→45세 상향
-6천777명→9천485명 45% 확대

18세 이상을 청년이라 부른다. 그럼 45세는? 45세 나이는 일반적으로 중장년으로 통한다.
하지만 충남 서천군에서는 45세도 청년으로 분류된다.
서천군의 청년 연령 기준이 45세 이하로 상향됐기 때문이다. 
서천군은 26일 청년 연령 기준을 ‘18세 이상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천군 의회가 청년기준 상향을 골자로 한 ‘서천군 청년지원 기본 조례’를 지난 24일자로 가결한데 따른 것이다.
저출생·고령화로 청년 인구가 줄고 청년들의 사회 진출 시기가 늦어지는 데 따른 것이다.
서천 지역 18세 이상 39세 이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777명이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청년 인구는 9485명으로 45.3% 3068명이 늘어난다.
황인신 인구정책과장은 “사업별 대상자 범위를 확대하는 등 개정 조례 시행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며 “청년정책의 효과성을 높여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 오종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