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 유치 디딤돌 삼아야
다국적 기업 유치 디딤돌 삼아야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1.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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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정 10대 현안 이렇게 푼다 - 바이오 KOREA 2008 오송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BIO KOREA 2008 OSONG'국제박람회가 오는 10월8일 개최된다.

충북도는 오송단지 준공식과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박람회 지원팀'을 별도 배정하고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박람회에 투입되는 예산만 약 41억원. 도와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국비 8억원, 3개기관 공동분담 11억원, 도비 22억원으로 지원된다. 당초 우려됐던 도비부담액은 토지공사에서 행사장 용지 기반조성을 전담해 상당부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도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박람회를 가을에 집중된 도내 지역축제와 연계하기 위해 축제시기를 박람회 전후로 조정해 팩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박람회 행사가 모든 종료된 후 중소기업대전, 과학기술혁신대전, 수출상담회 등을 잇따라 열어 기반조성지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박람회를 세계기업의 투자유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기업설명회를 통해 각 바이오기업의 보유된 우수기술과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기업·연구소·지자체·투자자 등 상호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도록 별도부스를 설치하게 된다.

또한 10트랙, 30세션 규모로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 석학, CEO 등의 기조연설과 함께 생명공학회, 암학회, 세포분자생물학회 등 전문학회의 학술회의를 열어 바이오기술의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도는 이를 위해 3개 공동주최기관장 협의회를 운영하고 바이오산업협회와 제약협회 등 12개 주관기관, 한국무역협회(7개지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93개지부)를 활용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을 조기 유치할 계획이다.

예상 참가기업은 총 250개사로 4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상 총 참관객수는 하루 평균 6300명으로 1만7000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재익 충북도 박람회기획팀장은 "도의 행정력을 오는 8월부터 집중시켜 전국 광역시·도에 옥외홍보물 설치, 수도권 주요 도로번 육교현판 등을 설치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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