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추억 만들고 어른들은 동심 되찾고
아이들은 추억 만들고 어른들은 동심 되찾고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1.22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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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살미면 향산2구 얼음썰매장 인기
충주시 살미면 향산2구 마을(이장 임향식)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달 초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시민농촌 생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얼음썰매장은 마을입구에 비닐하우스와 간이화장실 등을 설치하고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얼음썰매(100여개)와 널, 팽이,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연일 많은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찾고 있다.

처음에는 아이들만 썰매를 타고 연을 날리며 즐거워하지만 조금 지나면 어른들도 어릴적 추억에 빠져 썰매와 투호놀이에 절로 신이난다.

특히 얼음썰매장은 충주시내에서 10분여거리로 수안보 가는 길목에 위치해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찾고 있으며 수안보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도 지나가는 길에 잠시 머물며 얼음썰매, 팽이치기, 연날리기 체험 등을 즐기고 있다.

체험비는 입장료 1인 기준 1000원(얼음썰매 1대 대여)으로 최소한의 썰매장 운영 경비만 받고 있으며,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다.

한편, 마을회에서는 인근에 있는 향산미술체험학교와 연계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연중 농촌생활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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