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지옥 같았습니다"
"지난 1년 지옥 같았습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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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거액의 합의금 요구… 합의 못해" 선처 호소
이민영에 대한 상해 등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던 이찬의 항소심 첫 공판이 10일 오후 열린 가운데 이찬이 지난 1년간의 고통을 호소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찬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 이상주 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참석해 "모든 잘못을 늬우치고 있으며 여론을 통해 질타를 받고 있다"며 "지난 1년이 지옥 같았다"고 토로했다.

현재 무직이라고 답한 이찬은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연기자로서도 활동을 할 수 없다"며 "내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다만 그 과정과 어떻게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를 이해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찬은 또 항소 이유를 밝히며 "1심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모두 인정했으며 고소인 측에 수차례 사죄하고 합의를 요구했으나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대해 검찰측은 "고소인에 대한 피고인의 경위, 피해 방법 등에 비춰 형량이 결코 무겁다 할 수 없다"며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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