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 日 진출 결국 무산
'코뿔소' 김동주(32)의 일본 진출이 끝내 무산됐다. 두산베어스는 10일 "김동주가 오늘 귀국한다고 연락이 왔다.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힌데 이어 김동주의 에이전트사도 "선수의 장래를 위해 요코하마가 제시한 금액에는 사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두산측은 이미 김동주에게 기존에 제시했던 4년·62억원의 계약 조건을 철회하겠다는 의견을 표했었다. 김동주 역시 오는 15일까지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다면 올 시즌 출전이 불가하기 때문에 협상 주도권은 두산으로 넘어간 상태이다.
협상 기간은 5일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프랜차이즈 스타'의 자존심을 꺾지 않는 범위에서 두산과 김동주가 재계약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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