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년차 최고연봉 갱신
오승환, 4년차 최고연봉 갱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8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부처’ 오승환(26·삼성)이 4년차 역대 최고연봉에 도장을 찍었다.

삼성라이온즈는 7일 오승환과 올시즌 2억2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종전 4년차 최고연봉은 역시 마무리투수였던 현대 조용준(29)의 2억원이었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삼성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10승1패1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다. 2006년 팀의 붙박이 마무리로 나서 4승3패47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위력을 배가시켰다. 오승환은 지난해에도 60경기에 등판해 4승4패40세이브 평균자책점 1.40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9월 3시즌 180경기만에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해 조용준이 197경기만에 세웠던 최소경기 100세이브 기록을 17경기나 줄였다. 오승환은 150km를 넘나드는 묵직한 속구를 주무기로 데뷔 이래 3시즌 동안 이닝 수보다 많은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현역 투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구위를 지닌 투수 중의 한 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통산 18승8패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1.37에 특A급 활약을 펼쳐온 오승환은 재계약 협상에 앞서 구단측으로부터 이미 4년차 최고대우를 약속받은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2006년 WBC 4강 달성으로 병역혜택을 받아 지난 4일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해 팀훈련에 합류한 상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