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훈 최우선 과제는 공격루트 다변화"
"스페인 전훈 최우선 과제는 공격루트 다변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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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감독, 출국 기자회견서 전술훈련 중요성 강조
"체력훈련보다는 공격 루트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전술훈련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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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연속 출전하는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3주간의 스페인 전지훈련에 나서는 박성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53·사진)이 훈련의 '우선 순위'를 분명히 했다. 골결정력과 수비조직력 완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자체 진단이다.

박 감독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출국 기자회견에서 "올림픽대표팀의 첫 전지훈련이다. 그동안 구상했던 전술을 접목시키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오는 8월 본선에 대비해 공격 전술의 다양성을 꾀하겠다. 득점력을 높여야 한다. 또 그동안 수비에서 나타난 문제점들도 다듬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기성용, 오장은 등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또 양동현, 하태균, 심우연 등 전방을 책임질 장신 스트라이커들이 부재한 점이 박 감독에게는 못내 아쉽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주전 공격수들이 모조리 빠져 있기 때문에 이번 전지훈련기간에는 최전방 공격수들에 의존하기보다 미드필드의 득점 다변화를 노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림픽팀은 오는 16일까지 스페인 남부 라망가에서 1차 전지훈련을 갖고, 17일부터 27일까지 마벨라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한다. 올림픽팀은 이 기간 동안 네 차례 평가전을 갖고 올림픽 본선을 앞둔 전력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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