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으로 떠나는 환상여행
애니메이션으로 떠나는 환상여행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2.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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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30일까지 '어린이 상영회'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세계 애니메이션을 모아 어린이를 위한 영화제가 무료로 열린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남상우)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주문화산업단지내 영상관에서 최신 유명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이번에 진행되는 '어린이 초청 애니메이션 상영회'는 최근 3년간 해외 어린이 영화제를 비롯한 유명한 해외영화제에서 주목과 호평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16편을 영화제 형식으로 구성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상영작 대부분은 TV나 상업용 극장에서는 상영된 적이 없는 국내초연 작품이다.

특히 2D, 3D, 클레이애니메이션 등 제작기법이 다양한 영상과 다양한 국가의 특색 있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에만 익숙해 있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다양성과 독창성, 실험성을 중시하는 앙시(프랑스)가 선택한 수상작을 비롯해 2004 히로시마 관객상을 수상한 북쪽의 남쪽와 2007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어린이작품부문 최우수TV애니메이션 상을 받은 호기심대장 포코요, 화성에 가고 싶은 주인공의 이야기 화성여행 등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상영작이 모두 10여 편이 넘는 이번 상영회는 각각의 테마를 정한 네 개의 트랙으로 꿈, 용기, 사랑, 웃음으로 나뉘어 상영되며 상영 등급은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다.

청주문화산업단지 영상관은 최신의 첨단 장비를 갖추고 애니메이션 영상관으로 꾸몄다.

극장용 와이드 실버스크린과 입체감 있고 현장감 있는 음향을 재생할 돌비 5.1 채널, 극장용 서라운드 시스템, HD급 화질 재생이 가능한 고해상도 프로젝터와 35MM 영사기 등 최첨단 영사기기 등 최고의 영상콘텐츠를 최신의 시설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영화제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며, 하루에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번 영상제를 시작으로 세계 10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로 꾸며진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매달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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