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캘린더로 1년 건강 챙기세요
건강캘린더로 1년 건강 챙기세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24 0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월 : 새해 건강 설계

새해를 맞아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잘 아는 단골 의사에게 자신에 맞는 선별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40세 이상의 중년 이상이면 건강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다. 흡연자는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시도할 결심을 하고 친지들께 공표한다.

◇ 2월 : 햇볕 있을때 운동

실내외 기온차가 심해지고 내부 습도가 떨어지는 계절이다. 코나 기관지 점막이 마르고 세균이나 이물질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줄어 저항력이 떨어진다. 실내환경은 춥다고 너무 덥지않게 하고 가습에 신경을 쓰자. 외부 출입을 활발히 하고 활동량을 늘리며, 야외 스포츠로 기분전환을 하도록 노력한다.

◇ 3월 : 호흡기 질환 조심

일교차가 10 이상이고 기후 변화로 신체 리듬이 일시적인 혼란을 겪는 시기이다. 생리적인 부적응으로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고 경우에 따라서는 잠복해 있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질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몸의 보온에 신경쓰고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에 가지 않는 게 좋다.

◇ 4월 : 꽃가루 알레르기 조심

4∼5월 중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비염, 결막염, 천식 등 화분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창문을 열어놓지 말고 가능하면 실내에서는 공기 정화기 등을 사용해 알레르기성 물질을 제거한다. 황사에 대비하여 위생물수건이나 마스크를 휴대한다.

◇ 5월 : 곤충 조심

날이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행락철이 시작되면서 벌을 비롯한 각종 곤충, 벌레, 뱀 등에 의해 물리는 사고가 많아지는 시기이다. 외출때는 노출을 줄이고 화려한 색 옷을 피한다.

봄철 자외선이 여름철 못지않게 강렬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한다.

◇ 6월 : 식중독 예방

기온이 높아지므로 음식이 상하기 쉽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균이 만드는 독소가 음식을 끓인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냉장고를 맹신하거나 끓인 음식이라고 안전하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음식조리 전이나 배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 7월 : 장마철 각종 식중독 주의보

장마철이 되면서 각종 식중독,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 많아진다.

음식물을 가능한 끓여 먹어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때 잘 생긴다.

생선회는 과식하지 말고 가급적 적게 먹는다.

◇ 8월 : 피서 후유증 조심

사람이 많이 몰리는 수영장을 가급적 피하고 수영 후에도 깨끗한 물로 눈을 씻어낸다. 주변의 결막염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음식점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거나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다. 위생 물수건을 휴대한다. 물놀이 후 귀속의 물을 빼낸다고 귀를 후비는 것은 피해야 한다.

◇ 9월 : 추석연휴 무리하면 탈나기 쉬워

무엇보다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주변 환경에서 모기가 서식할 만한 웅덩이나 하수구를 없애고 특히 돼지 같은 중간 숙주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휴 마지막 날쯤에는 직장복귀를 위해 피로를 풀어주도록 한다.

◇ 10월 : 가을철 풍토병 조심

유행성 출혈열을 비롯하여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병 등 풍토병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고열, 두통 등 몸살 기운과 기침, 오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긴 옷을 입고, 깨끗하지 못한 웅덩이에 몸을 씻거나 마시는 것은 금물이다.

◇ 11월 : 건조한 날씨, 급격한 기온변화에 주의

가을에서 겨울로 전환되는 계절로 기온차가 심해지고 건조해짐으로 환절기 질환이나 안구건조증, 피부건조증을 조심해야 한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 야외 활동시에는 추위에 대비한 장비를 꼭 갖춰 저체온증 등을 예방해야 한다.

◇ 12월 : 과체중, 뇌졸중, 심근경색 조심

연말 모임으로 과음과 과식을 하기 쉽다. 당뇨 환자는 혈당이 높아지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오르고 체중이 증가하는 기간이다. 회식 가기전 토마토나 오이를 먹고 가면 과식을 피할 수 있다. 회식 후 추운거리에서 택시를 잡지 못해 오래 서 있지 않도록 대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