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직거래 행사 수입 짭짤
수도권 직거래 행사 수입 짭짤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2.10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시, 지난 2일까지 11일간 1억1000만원 판매
충주시가 굴지의 유통기업인 GS리테일과 손잡고 지난달 22일부터 이번달 2일까지 11일간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 내 5개 GS마트(대형 할인점) 및 GS스퀘어(백화점)에서 열린 충주 우수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는 당초 11월26일까지 6일 동안 운영키로 계획되었으나, 행사기간 내내 충주농산물 매장코너에 수도권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얻자 GS리테일측의 연장요청으로 12월2일까지 연장 판매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행사기간 연장으로 판매실적도 크게 올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시는 당초 사과, 이평밤, 대학찰옥수수 등 3품목에 9400만원어치를 납품했으나, 연장판매로 판매액이 1억1000만원으로 늘었다.

특히 소태 이평 밤은 품질 호응이 높아 지금도 전국 매장에서 인기 속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판촉행사가 KBS 등 20여개 언론사를 통해 30여회에 거쳐 수도권 가정에 상세히 방영되는 등 충주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에도 큰 몫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판촉행사의 성공에는 충주시 남다른 정성과 노력이 바탕이 됐다. 시는 판매 품목선정부터 까다로운 수도권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충주시 공식 브랜드인 7Pride의 품질기준을 통과한 우수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했다.

또한 유니세프 공식 협력도시인 충주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세종로 청계광장에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반기문 충주사과 이벤트와 함께 행사기간 내내 무료시식과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함께 펼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충주 농·특산물의 이미지와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대형 유통점으로의 판로 확대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