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올 스피드 경영 결산
LG화학 올 스피드 경영 결산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7.1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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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프랙티스 콘테스트'… 분기 최대 이익
LG화학이 '베스트 프랙티스 콘테스트(Best Practice Contest)'행사를 갖고 지난 1년간 실천해온 '스피드 경영' 활동을 결산했다.

LG화학은 6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김반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 프랙티스 컨테스트(Best Practice Contest)'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사업분야별로 고객과 시장의 변화를 먼저 감지해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의 성과를 개선시켜준 솔루션 성공사례에서부터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사례와 현장에서의 원가절감 우수사례에 이르기까지 총 23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콘테스트에서는 특히 고광택이 가능한 평면TV용 신소재를 개발해 고객사의 원가절감은 물론 수려한 외관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 ABS, EP사업부의 'TV는 사랑을 싣고' 팀과, 발코니 확장 합법화에 따라 확장형 신제품 창호는 물론 시공 부자재 등 솔루션 패키지를 함께 제공해 성공을 거둔 산업재사업본부의 'D-Radar'팀 등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준 솔루션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스팀 사용량 절감, 신개념 보일러 적용 등을 통해 PVC의 원료인 VCM 제조경쟁력을 확보한 'RTB'팀, 원통형 전지라인의 유휴시간을 단축해 생산능력을 향상시킨 '물음표 분임조' 팀 등 현장 혁신 우수사례도 선보였다.

특별테마로 선정된 PVC생산공장의 '믿는 만큼 이루어진다' 팀의 사례는 PVC사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사원들의 생생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주력사업이 부진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전임직원이 스피드 경영에 적극 참여해 올 3분기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화학은 내년에도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확보 성과지향적 R&D추진 고객가치 혁신 조직문화 변혁'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스피드경영'을 지속·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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