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대 생산 시대 개막 1위
500만대 생산 시대 개막 1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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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자동차 10대 뉴스
역대 최대 규모 서울모터쇼 2위
유가 100달러 육박도 10위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4일 2007년 자동차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2007년 자동차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1. 한국 자동차생산 500만대 시대 개막

올해 국내외 자동차 생산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0만대를 돌파해 52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자동차생산은 국내 384만대, 해외 96만대였지만, 올해는 국내 생산량이 405만대로 늘어나고 해외 생산량도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등으로 11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2007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지난 4월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개최된 2007서울모터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11개국 188개 업체(국내 120개, 해외 68개)가 참가하고 약 100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 국내 자동차업계, 노사 무분규타결 토대 마련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9월 10년만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하는 등 20년 역사의 노사관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올해 자동차업계 임단협도 현대, 쌍용의 무분규 타결과 기아, 지엠대우도 조기에 마무리돼 노사 모두가 실익을 얻어낸 '윈윈(WIN WIN)협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대외신인도 회복과 브랜드 가치향상, 부정적 이미지 쇄신 등 막대한 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4. 한·미 FTA 타결로 자동차 수출여건 개선

한·미 FTA가 지난 4월 타결되었다. 자동차분야에서는 미국이 3000cc 이하 승용차에 대해 관세(2.5%)를 즉시 철폐하고, 3000cc 초과 승용차와 승합차는 3년내 철폐, 픽업트럭을 포함한 화물차는 10년내 단계적으로 관세(25%)를 철폐함으로써 국산차의 대미 수출증대가 가능하게 됐다.

5. 기아자동차 유럽 자동차공장 준공으로 해외시장 공략 강화

지난 4월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고, 유럽 자동차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12개의 부품업체들이 동반진출, 부품공유화 등 시너지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6. 한국 자동차의 성능 및 품질 제고 등으로 우수성 세계시장에서 호평

2007년 JD파워의 품질평가에서 현대 쏘나타가 미국 소비자로부터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차로 평가받았고, 기아 씨드(Cee′d)는 유럽 '올해의 차'로 상위권에 등극했으며, 지엠대우의 윈스톰은 스페인 '2007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또 쌍용자동차의 뉴로디우스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자동차부문 에너지 위너상을, 르노삼성 SM5는 '마케팅 인사이트' 조사에서 디자인,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7. 현대차 중대형 디젤엔진 개발 성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순수 독자기술로 중소형(4급)·중형(6급)·대형(10급) 등 중대형급 상용디젤엔진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엔진개발로 현대차는 핵심부품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상용부문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8. 지엠대우, 자동차 주행시험장(Proving Ground) 완공

지엠대우는 지난 10월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지엠대우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최첨단 자동차 주행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 시설을 갖추게 됐다.

9. 수입자동차, 올 들어 국내 시장점유율 5% 돌파

2000년 외산차 수입이 1만대를 넘어선 이후 7년만에 국내수입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이 5%를 돌파했다. 신차등록기준 수입승용차 판매는 올해 전년대비 27.4% 증가한 5만3000대에 이를 전망으로, 수입업체들의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3000만원대 중저가 브랜드 수입확대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내수가 제자리걸음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했다.

10.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 고유가 시대 도래

지난해에 배럴당 50∼60달러에 머물던 국제 원유값이 100달러를 육박하고 있다. 유류에 관한한 거의 전적으로 외부변수에 좌우되는 우리나라에서 고유가는 곧 실물경제의 주름으로 이어진다.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0.2% 상승하고, 경제성장률은 0.2%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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