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2곳 중 1곳은 연말보너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세트나 상품권 지급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는 기원회원 35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3%가 '연말보너스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4일 밝혔다.

반면 지급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1.6%, 미정은 23.1%로 나타났다.

연말보너스의 지급방식은 '선물세트나 상품권'이 30.8%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 대비 50% 미만'은 27.0%, '기본급 대비 100% 이상' 20.8%, '기본급 대비 50% 이상 80% 미만' 1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때 연말보너스 지급 수준은 '비슷하다'는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지난해 올해 없다'는 27.4%, '지난해 대비 줄었다'(12.8%), '지난해 대비 늘었다'(8.5%), '지난해 없었으나 올해 있다'(5.1%), '지난해 있었으나 올해 없다'(4.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