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자금조달 다양화 필요"
"中企 자금조달 다양화 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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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구정한 위원, 은행대출 의존도 심화 지적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위해 은행대출 비중을 낮추고 채권시장이나 신용파생상품 시장 등으로 자금조달 채널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구정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5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현황과 향후과제'라는 보고서에서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낮은 반면 은행대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위원은 "중소기업의 회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비중은 지난 2001년 이후 1%대를 유지하다가 올 상반기 2.8%로 확대됐으나, 조달규모가 3354억원에 불과해 크게 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반면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됐다는 지적이다. 2005년말 258조원에서 올해 8월말에 349조원으로 대폭 늘었고, 총 원화대출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기간에 42.5%에서 46.3%로 상승했다.

구 위원은 이같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채널이 한 부분에 집중돼 있을 경우 경기가 좋지않아 연체율이 증가하면 결국 대출 축소로 이어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 우량 중소기업에만 대출이 집중되고 신용도가 낮아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은 대출 대상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양극화를 우려했다.

구 위원은 "채권시장이나 신용파생상품 시장 등으로 자금조달 채널을 다양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고수익 채권시장 및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채권담보부증권(CBO )활성화와 더불어 신용파생상품 시장의 활성화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고수익 채권의 신용리스크를 통제하면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금융기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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