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유럽 5개국 점유율 74%
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유럽 5개국 점유율 74%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4.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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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판매 중인 램시마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이하 EU5)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경쟁 인플릭시맙 정맥주사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효과로 두 제품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특히 램시마SC가 출시된 2020년 이후 3년간 합산 점유율이 12%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접 판매로 전환한 이후에도 주요 입찰에서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세일즈 역량을 입증했는데, 유럽 현지에서 회사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인 결과로 평가된다.

이외에 지난 2월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를 비롯해 글로벌 학회에서 램시마SC의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실제 처방 데이터도 꾸준히 쌓이고 있어 램시마 제품군의 점유율 확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omkcc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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