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경쟁 인플릭시맙 정맥주사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듀얼 포뮬레이션' 효과로 두 제품 모두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특히 램시마SC가 출시된 2020년 이후 3년간 합산 점유율이 12%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직접 판매로 전환한 이후에도 주요 입찰에서 경쟁 제품을 압도하는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세일즈 역량을 입증했는데, 유럽 현지에서 회사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인 결과로 평가된다.
이외에 지난 2월 개최된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를 비롯해 글로벌 학회에서 램시마SC의 치료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실제 처방 데이터도 꾸준히 쌓이고 있어 램시마 제품군의 점유율 확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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