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 ‘일석삼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 ‘일석삼조’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4.16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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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이면 갑산2리·비산2리 지원 마을 선정


일손난 해결 - 마을 공동체 형성 - 노인 건강 지원
음성군 소이면(면장 염규화) 비산2리와 갑산2리 마을에서 운영 중인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소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공동급식소는 농번기에 농촌 일손난을 해결하고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소이면에서는 갑산2리와 비산2리가 지원 마을로 선정됐다.

비산2리는 지난 3일부터 주5회 20일간, 갑산2리는 지난 8일부터 일주일에 3회 12일간 마을 공동급식소를 운영하면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난을 해결할 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 형성과 홀몸노인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김태영(68) 갑산2리 이장은 “주민들 50여 명이 모여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마을회관의 식탁은 이웃 간 정을 쌓아가는 동네 잔칫상이나 다름없다”며 “주민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것 자체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마을공동급식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에 최대 200만원의 식재료비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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