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 `발야구'
SF 이정후 `발야구'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4.15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1회 우완 선발 숀 암스트롱의 초구 직구를 노려 깔끔한 우전 안타로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정후는 2루를 재빨리 훔쳐 시즌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 포수의 송구도 정확하지 않아 여유롭게 세이프됐다.

그리고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좌전 안타 때 선취점을 팀에 안겼다.

이정후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타구를 날렵하게 피한 뒤 3루를 돌아 홈까지 서서 들어갔다.

올 시즌 7번째 득점으로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7회말 앞쪽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8회에는 왼쪽 뒤로 넘어가는 공을 잘 쫓아가 글러브에 담아냈다.

다만 이정후는 3회초 구원 등판한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를 상대로는 연신 범타에 그쳤다.

3회 바깥쪽 컷 패스트볼에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혔고, 6회 무사 2루에선 높은 직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2사 1루에서는 바깥쪽 스위퍼에 중견수 뜬공을 쳤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