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자원순환 맞손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자원순환 맞손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4.04.04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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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 중부발전 협약 … 행·재정 지원 등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보령해양경찰서가 4일 한국중부발전과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해양경찰서가 4일 한국중부발전과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해양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 및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해양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우생순 프로젝트 추진·홍보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생수병의 재활용을 위해 수거된 무색 페트병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기타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생순'란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로, 보령해경은 어선 기인 폐플라스틱(폐생수병)의 불법 투기 예방과 해양폐기물 자원순환을 위해 보령 관내 어민들을 대상으로 작년부터 우생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보령해경은 우생순 프로젝트를 통해 작년 한 해 간 생수병 약 1.2톤(2℃ 생수병 약 2만5000개 분량)을 회수하였으며, 수거한 폐생수병은 자원으로 재활용해 우산으로 제작해 우생순 프로젝트에 참가한 어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전 참여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올해 우생순 프로젝트는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참여지역을 기존 보령에서 서천, 홍성까지 확대해 운영 추진하기로 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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