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독립선언서 낭독·만세삼창·재현 행진
제17회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지회장 윤경로) 주최로 1일 충주시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지역주민,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헌화 및 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격려사 △3·1절 노래 △만세삼창 △기념공연 △만세 재현 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용원초등학교 학생 15명이 3·1절 노래를 불러 그 의미를 더했다.
신니면민 만세운동은 충주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만세운동으로 단경옥, 이희갑, 이강렴, 손승억, 윤주영, 윤무영, 이강호, 김은배, 윤복영 등 열사 9명의 주도하에 용원장날인 1919년 4월1일 200여명의 신니면민이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인 사건이다.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는 2008년 4월1일부터 매년 신니면민만세운동유적비 앞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충주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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