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데뷔 홈런 `쾅'
이정후 MLB 데뷔 홈런 `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4.03.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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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 … 3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은 침묵 타율 0.16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지날달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8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불펜투수 톰 코스그로브의 몸쪽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타구속도는 168㎞였고, 비거리 123.7m짜리 홈런이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데뷔 3경기 연속 안타에 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12타수 무안타)으로 소폭 떨어졌고, 시즌 4타점, 1득점째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김하성(29)은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세 번째 타석까지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8회 좌익선상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파울이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 멀티히트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67(18타수 3안타)로 낮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이정후의 솔로 홈런과 마이클 콘포토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9-6으로 승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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