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에 도시바람길숲 만든다
혁신도시에 도시바람길숲 만든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4.03.31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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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2027년까지 100억 투입 … 연결숲 등 조성


미세먼지 저감·열섬현상 완화 등 대기오염 해소 기대
음성군이 오는 2027년까지 충북혁신도시 일원에 국도비 65억원 포함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

바람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으로 구성된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지난 3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바람생성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녹지, 연결숲은 생성숲에서 만들어진 찬 공기의 이동통로(가로수, 하천변 띠녹지), 디딤·확산숲은 미풍 생성 역할을 하는 도시 내 거점 숲(공원, 도시숲)을 말한다.

군은 찬 공기 기능이 도심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바람생성숲-연결숲-디딤·확산숲을 연결하는 장기적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 후 2025년부터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먼저 최적의 도시바람길숲 대상지를 선정한 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혁신도시 도심 주변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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