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교수 10명 중 8명 “전공의 사법처리 땐 사직서”
충북대 의대교수 10명 중 8명 “전공의 사법처리 땐 사직서”
  • 이용주 기자
  • 승인 2024.03.18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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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10명중 8명이 전공의 사법조치가 이뤄질 경우 사직의향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18일 전공의에 대한 사법조치가 취해질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충북대병원과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5일까지 소속 교수 234명을 대상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거나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사법·행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사직 의향이 있느냐'는 설문을 벌였다.

설문결과 응답자 188명중 82.4%인 155명이 사직 의향을 밝혔다.

사직 의향을 밝힌 교수들은 전공의와 의대생에 대한 사법·행정 조치가 취해질 경우 임시총회를 거쳐 사직서 제출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대병원 로비, 충북대 대학본부, 보건복지부, 교육부에서 피켓 시위를 하겠다는 의견도 절반 이상 나왔다.

/이용주기자

dldydwn04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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