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청주, 보은, 진천, 음성, 충주 등 약 100여 농가의 80㏊가 일조량 부족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측은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겨울철 일조량이 최근 10년간 가장 적은데다 강수량이 많고 습도가 높아 농작물의 생육이 부진하고 곰팡이병 등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시설 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딸기, 방울토마토, 오이 등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충북지역 딸기, 토마토 등 시설 과채류의 출하량도 평년대비 10%에서 50%까지 감소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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