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촉구
충북지역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은 6일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을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순환대로를 대중교통에 활용하지 않아 버스 이동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며“외곽 순환 환승 시스템을 확충해 시내권 진입이 용이하게 노선체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중교통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자가용을 타는 사람들도 버스를 이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교통체계가 어려워 고령운전자, 미성년자, 장애인 등은 불편을 감수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며 “저상버스 전면확대, 버스요금 조정, 버스기사 처우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버스를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노선 개편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노선체계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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