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3인, 주전 경쟁 밀린건가(?)
'유럽파' 3인, 주전 경쟁 밀린건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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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동국·설기현, 에레디비지에 이천수 모두 교체출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동국(28·미들즈브러)과 설기현(28·풀럼)이 나란히 교체출장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26·페예노르트)도 후반에 투입돼 30여분간 활약했다.

이동국은 27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시즌 11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35분 선발출전한 팀동료 툰카이 산리를 대신해 교체출전, 10여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이날 경기서 맨유의 루이스 나니,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즈(2골)에게 연달아 골을 내줘 1대4로 완패했다.

풀럼의 설기현은 같은 시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선더랜드와의 원정경기서 후반 37분 디오망시 카마라를 대신해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팀은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이천수는 28일 에레디비지에 2007∼2008시즌 9라운드 FC트벤테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0대2로 완패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1분 블라이세 은쿠포의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허용한 뒤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후반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12분 스타인 휘겜스에게 헤딩슛을 허용, 추가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선취골과 마찬가지로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재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천수는 후반 29분 첫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침체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패배로 7승2패, 승점 21점을 기록, 경기가 없던 2위 PSV 아인트호벤(6승2무, 승점 20점)과의 승점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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