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전 개최' 진천군, 종합우승
'충북도민체전 개최' 진천군, 종합우승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10.29 2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 600점차로 대회 '6연패' 놓쳐
진천군이 5년 연속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청주시를 잠재웠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천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제 46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진천군은 금 11, 은 13, 동 12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점수 1만9359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1만4039점으로 7위에 머물렀던 진천군은 단숨에 1위로 등극하는 저력을 보였다.

진천군은 유도, 궁도, 태권도, 골프, 실용자전거, 보디빌딩에서 100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타 시·군을 따돌리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지키는 등 종합우승을 예고했다.

최근 5년간 1위를 지켜온 청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금 13, 은 7, 동 16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따내 1만8720점을 기록했지만, 600여점 차로 진천군에 발목을 잡혀 6년 연속 기록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는 테니스, 정구, 탁구, 검도, 배드민턴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배구, 사격, 족구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해 홈팀 벽을 넘지 못했다.

충주시는 1만8125점으로 금 11, 은 10, 동 9개 등 모두 30개의 메달을 획득해 지난 2005년과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체전에서 단양군선수단은 화합상, 증평군선수단 질서상, 청원군선수단이 우정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 개막 입장식에서 고장의 특색을 잘 살린 보은군은 입장상을 받았으며, 충북도정구연맹이 값진 경기단체질서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서는 4위 제천시(1만6057점), 5위 청원군(1만6007점), 6위 음성군(1만5248점), 7위 보은군(1만1502점), 8위 괴산군(1만1349점), 9위 증평군(1만1169점), 10위 영동군(1만1015점), 11위 옥천군(1만513점), 12위 단양군(9801점)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