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교실, 운동장, 가정에서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몸 활동에 참여해 체력을 기르고 전인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중·고 75곳을 대상으로 `몸 활동 1.0(모닝 스파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아침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맨손체조,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 다양한 체력 단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학생건강체력평가 낙제점인 4~5등급 비율은 2022년 19%에서 지난해 18.46%로 0.54%p 줄었다. 1~2등급 비율은 2022년 35.7%에서 지난해 41.29%로 5.59%p 늘었다.
도교육청은 올해 `몸 활동 1.0' 업그레이드 버전인 `몸 활동 2.0 프로그램'을 수립해 2025년까지 운영한다. 충북형 맨손체조 영상을 활용한 `함께해유', 학교별 걷기와 달리기 `움직여유', 저 체력, 비만학생 대상 건강체력교실 `건강해유',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 `성장해유'로 프로그램을 나눠 단위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도내 모든 학교에 180만~300만원씩 총 10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몸 활동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참여자를 지목하는 챌린지를 운영한다. 몸 활동 확산을 위해 연구대회,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체육교육 연구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몸 활동 3.0 프로그램'은 오는 2026년부터 2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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