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자원 확보 위한 외교 강화해야
가스자원 확보 위한 외교 강화해야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10.25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영민 의원 가스공사 국감
고유가 행진이 가속되는 가운데 가스자원 확보를 위한 자원외교를 대폭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 을)은 24일 한국가스공사 국감에서 "세계 각국은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탐사경쟁을 넘어 사활을 건 자원 확보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가스공사의 자원확보를 위한 결실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지난 2001년부터 참여한 미얀마 광구에서 가스전을 발견하고 평가를 완료했으며, 2005년도부터 참여한 LNG 1억톤 규모(우리나라 4년간 천연가스 소비량)의 가스전도 발견하는 성과 거뒀다"며 "그러나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권이 중국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어 "분쟁지역인 미얀마에 대한 순발력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많은 노력을 통해 탐사·개발한 가스전이 공사의 협상능력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잠정 구매자인 중국에 빼앗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의 치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