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4년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 참가
공군 ’24년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 참가
  • 김중식 기자
  • 승인 2024.0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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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물자 공수 및 항공의무후송 등 다국적군과 연합훈련 수행하며 군사협력 강화

공군이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진행되는 ’24년 코프 노스(Cope North) 훈련에 참가한다. 
美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대한민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총 6개국에서 F-2, F-15C, F-16C 등 전투기와 C-130, CN-235 등 수송기를 포함한 항공기 80여 대와 병력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우리 공군은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CN-235 수송기 2대와 조종사, 정비사, 의무요원 등 30여 명의 병력 훈련단을 구성했다.
코프 노스 훈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중전력과 다국적군의 군사협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공격편대군 및 대규모 공중기동 연합훈련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해당 훈련에 참가해온 우리 공군은 2018년부터는 짝수 해에만 참가해왔으며 올해로 7번째 훈련 참가다.
이 훈련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 간 합의 후 한미일 국방당국이 함께 수립한 다년간의 3자 훈련계획에 포함되어있다.
훈련단은 지난 1월부터 국내와는 다른 임무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뮬레이션 훈련에 돌입했으며 화물투하 절차를 숙달하고 최대 이·착륙 중량을 검증하는 등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철저하게 사전준비를 마친 훈련단은 3일 공군 서울기지와 김해기지에서 각각 이륙한다.
美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도착한 훈련단은 현지시각 기준 5일, 6개국의 전투기와 수송기들이 총동원되는 지상활주 훈련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를 시작으로 항공의무후송 훈련, 인원·화물공수 및 화물투하, 편대공중투하 훈련 등 다양한 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최근 전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원활한 병력·화물 공수를 통한 전시 작전지원능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낯선 환경에서 다양한 국가와의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공수 역량과 작전수행능력을 한층 신장시켜달라”고 강조했다.
   

/계룡 김중식기자ccm-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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