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일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 나섰지만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 등 현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비공개 회동했다.
홍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여러 쟁점법안이 있기에 내일 본회의 전까지 여야가 최대한 협의하기로 했다. 노력 중에 있다”며 “그외 드릴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중대재해법 개정안 유예 전제 조건으로 내건 산업안전보건청과 관련한 얘기는 없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언론에) 얘기하는 것이 도움이 안된다”면서 `중대재해법 1년 유예안은 얘기가 되고 있느냐', `선거제 관련 얘기가 있었느냐', `쌍특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특혜 의혹 특별검사법안) 재표결 관련 얘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이석했다.
김 의장은 앞서 여야에 1일 본회의 전까지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에 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관련 합의를 주문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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